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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 경험은 당근마켓…만족도는 비슷
컨슈머인사이트,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 경험 설문 조사 결과 발표
이용자 31% “판매·구매 모두 해봤다”… ‘한 쪽만 해봤다’ 약 15%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5-23 10:27:36
▲ 소비자 5명 중 3명이 최근 1년 이내에 중고 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소비자 5명 중 3명이 최근 1년 이내에 중고 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 이용 경험률은 당근마켓이 가장 높았지만 이용자 만족률에서는 별 차이가 없었다.
 
데이터 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매년 2회 실시하는 ‘이동통신 기획 조사’에서 14세 이상 휴대폰 이용자 3577명에게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 경험을 묻고 특성을 비교했다.
 
2022년 하반기 조사에서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률은 60%였다.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자 중 31%는 판매와 구매를 모두 해봤고 판매 또는 구매만 해 본 사람은 각각 15%, 14%로 나타났다.
 
플랫폼별 이용 경험률(복수 응답 가능)은 당근마켓이 87%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중고나라 26%, 번개장터 20% 순이었다. 당근마켓과 중고나라는 30대를 중심으로 비교적 고른 이용률 분포를 보인 데 비해 번개장터는 10대, 20대 비율이 높았다. 이는 ‘취향’을 강조하는 번개장터 슬로건처럼 아이돌 굿즈나 패션 상품에 강점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용자의 전반적 만족률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번개장터가 62%로 당근마켓(60%)을 근소하게 앞섰고 중고나라는 48%로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모였다.
 
구매와 판매를 포함한 건당 평균 거래 금액은 약 6만 원, 1인당 연간 거래금액은 약 37만원이었다. 남성 이용자가 연간 약 47만 원으로 여성(약 26만 원)의 1.8배 수준이었다.
 
남녀 이용 경험률은 남성 59%, 여성 61%로 차이가 별로 없음을 감안하면 남성이 좀 더 고가 물품을, 더 여러 차례 거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거래 금액이 큰 품목은 구매·판매 모두 디지털 기기, 스포츠·레저, 자동차용품 순으로 각각 12만6500원, 10만1800원, 8만3200원이었다.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 시 불편한 점(복수 응답 가능)으로는 판매자는 △구매자와의 연락·가격 조율(51%) △게시글 작성 등 거래 준비 과정(37%) △개인정보 노출(34%) △일방적인 거래 취소(29%) 등을 꼽았다.
 
구매자는 △거래 물품 품질·상태 확인(47%) △사기 거래에 대한 불안감(46%) △판매자와의 연락·가격 조율(33%) △개인정보 노출(22%) 순으로 꼽았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중고 거래 플랫폼 소비자의 요구는 원활한 소통과 대면 접촉 최소화, 상품의 다양성과 신뢰성, 거래 편리성과 안전한 결제로 요약된다”며 “하나를 개선하면 다른 장점이 희석될 뿐 아니라 자칫하면 기존에 구축한 플랫폼 특성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 당근마켓뿐 아니라 모든 중고 거래 플랫폼이 직면한 숙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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