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업계가 업황 부진에 이어 유통채널 간, 홈쇼핑 채널 간 심화하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를 통해 살길을 모색하고 있다. 홈쇼핑업계는 국내 판권 독점 확보로 경쟁력을 키운다는 분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 운영 GS샵이 2월에 2년 만에 내놓은 단독 패션 브랜드 ‘코어 어센틱’이 첫 방송에 주문 3만 건이 몰리면서 동시간대 평균 매출의 300% 수준 실적을 거뒀다.
3월 TV홈쇼핑 단독으로 론칭한 마녀공장 신제품은 16일·24일 방송에서 동시간대 평균 매출 대비 160%·110%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플리츠 의류 브랜드 라플리는 지난달 21일 주문 수량 1만 건, 동시간 매출 대비 180%라는 성과를 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이탈리아 비건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와 프랑스 패션 시계 브랜드 ‘랩스’의 국내 단독 판권을 확보했다. 그중 우프웨어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전문몰 SSF샵 럭셔리관에 단독 론칭했다. 이달 중 랩스는 SSF샵 론칭에 이어 SSG닷컴 등으로도 판매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트렌드에 맞는 단독 라이선스 브랜드를 늘리고 기존 브랜드 아이템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시슬리’와 협업해 단독 기획한 카디건 세트 등 신상품 9종을 판매했다. 1991년 설립된 유명 이탈리아 브랜드 ‘프리마클레쎄’는 독점 라이선스와 수입권을 확보해 지난해 초부터 상품 기획 협업에 들어갔다.
CJ온스타일은 해외 브랜드 사업을 위해 자회사 브랜드웍스코리아를 설립했다. 대표적으로 컴포트 슈즈 브랜드 락포트, 미국 클래식 패션 브랜드 브룩스 브라더스·세라믹 브랜드 오덴세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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