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료배달’ 등 배달앱 간 할인경쟁이 활성화되면서 배달팁 상승 등으로 배달앱을 떠나갔던 이용자들이 되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빅데이터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배달앱 3사(배민·요기요·쿠팡이츠)의 4월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3408만991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맞으며 늘어난 외식과 고물가에 따른 배달팁 상승으로 배달앱 이용자는 지난해 줄곧 감소했다. 그러다 지난해 연말인 12월부터 반등해 올해 5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배달앱 3사의 MAU는 △12월 3097만3212명(5.8%↑) △1월 3434만3617명(2.5%↑) △2월 3307만4869명(3.4%↑) △3월 3382만7078명(5.9%)다.
반면 업체별 상황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쿠팡이츠 이용자 수는 늘어난 반면 요기요 이용자 수는 크게 줄었다.
배달의민족 이용자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배민 MAU는 2174만2255명으로 전년 대비 0.5% 줄었다.
쿠팡이츠는 지난달 ‘무료배달’ 서비스를 내세워 이용자 수 증가를 이뤄냈고 지난달 쿠팡이츠 MAU는 684만1848명으로 108.7%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쿠팡이츠의 이용객 급증 원인으로 멤버십 회원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 혜택 제공을 꼽는다.
쿠팡이츠는 3월까지 로켓와우 멤버십 회원이면 주문할 때마다 5~10% 할인받을 해주는 ‘와우할인’을 운영했다. 3월26일부터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에 나섰다. 쿠팡 멤버십 회원에게 △주문 횟수 △주문 금액 △장거리 배달에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무료 배달 혜택을 제공한 것이다.
반면 이용자 수가 줄곧 감소세인 요기요와 관련해 경쟁사인 배민과 쿠팡이츠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편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요기요 이용자 수는 25.7% 줄어든 550만5809명을 기록했다. 3월 처음 업계 3위로 주저앉은 요기요는 지난달에도 업계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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