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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전 北 최대의 군사 도발 가능성”
NBC,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 6명 발언 인용
곽수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26 17:58:20
 
▲ 올해 11월 미국 대선 전 북한이 대규모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미 정보당국의 판단이 나왔다.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7차 핵실험 징후도 포착되고 있는 만큼 비상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반도 내 긴장감이 또다시 고조되고 있다. NBC방송 캡처
  
올해 11월 미국 대선 전 북한이 대규모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미 정보당국의 판단이 나왔다.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7차 핵실험 징후도 포착되고 있는 만큼 비상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반도 내 긴장감이 또다시 고조되고 있다.
 
미 NBC 방송은 24(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 6명을 인용해 11월 미국 대선 직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재촉을 받은 북한이 최대의 도발적인 군사행동을 취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미국이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러시아의 독려 하에 115일 미 대선 직전에 ‘10월 서프라이즈(Surprise)’를 기획할 수 있다는 게 미 당국자들의 판단이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바라는 김정은과 푸틴이 이번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10월에 고강도 군사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 정보당국자는 NBC우리는 북한이 올해 도발적일 것이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는다그것은 단지 (도발) 규모가 얼마나 확대될 것인지에 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NBC는 이어 미 당국자들은 푸틴 대통령이 앞으로 수주 안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을 만나 러시아의 대북 군사기술 제공 확대를 위한 새로운 합의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미 정보 당국자들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러시아에 대량의 군수품을 제공하는 대가로 러시아가 북한에 핵잠수함과 탄도미사일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미 당국자들이 특히 러시아가 북한이 핵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첫 잠수함을 실전배치하고,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최종 단계를 넘어서도록 도울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NBC는 보도했다.
 
그러나 매체는 미 당국은 러시아가 북한에 어떤 군사기술을 제공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물리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무기 이전과 달리 군사기술 공유는 쉽게 추적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울러 미 당국자들은 북한 핵실험 시설 중 하나에서 활동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또 다른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NBC는 분석했다.
 
이와 관련,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이 비무장지대(DMZ)에서의 공격적 행동이나 2010년 연평도 포격 이후 하지 않았던 접경 지역 도서 포격에 나설 경우 대응 방안을 담은 비상 계획(contingency plans)’을 최근 준비하고 있다고 NBC는 소개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러시아에 대한 입김이 커진 중국이 북한의 도발에 따른 역내 불안정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을 부추기는 것을 주저할 수 있다고 미 당국자가 말했다고 NBC는 전했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4(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푸틴 대통령이 북한 공식 방문에 대한 유효한 초청을 받았으며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북 일정은 적절한 때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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