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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6일 현충일부터 나흘간의 연휴를 맞아 여행사의 일본 여행 패키지 상품이 대부분 매진되는 등 국내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났다.
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현충일 연휴기간(6월6일 출발 기준) 일본 여행 예약은 전년 동기(2023년 6월3일 출발 기준)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 예약율은 95%를 넘어서는 등 사실상 모두 마감됐다.
하나투어는 이 기간 일본 예약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8% 가량 늘어났는데 일본 패키지 상품의 경우 한 달 전에 모두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 팬데믹 및 노재팬(일본 상품 불매운동) 영향이 없던 2019년 현충일 연휴기간과 비교하면 88% 수준을 회복했다.
모두투어도 현충일 연휴 기간 일본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85% 증가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1% 증가했다.
패키지 상품 예약율도 보유석 기준 95% 가량으로 대부분 매진됐는데 올해 일본 지역별 예약 비중을 보면 오사카가 49%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후쿠오카·홋카이도·도쿄가 각 14% 내외로 비슷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6월6일 당일 일본행 항공편도 대부분 매진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4월 일본행 여행객은 58만75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0만809명) 보다 46.6% 늘었다.
올해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도 1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1~4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160만600명으로 이 중 한국인은 299만9800명으로 집계돼 국적별 순위에서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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