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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가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17일 ‘고속철도 차량기지 구축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향후 도입될 EMU(동력분산식 전동열차) 차량의 정비기지창 유치를 통해 지역기업체 유치와 인구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시의 선제 대응이다.
시는 18일 지리적·경제성 등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SR 등에 차량기지 유치 활동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남부내륙철도와 더불어 김천중심으로 추진 중인 철도건설사업은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를 비롯해 동서횡단(김천~전주)철도·대구광역권철도 김천연장 외에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건의·반영 중인 사업이 다수 있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고속철도의 70%가량이 김천시를 경유함에 따라 ‘고속철도 차량기지도 김천이 최적지’라며 철도차량기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각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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