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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투어 18홀 최소타...'))
홍진주는 16일 대구 군위군의 이지스카이CC(파72·5773야드)에서 열린 KLPGA SBS골프 챔피언스투어 3차전(총상금 1억 원)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홍진주는 2위 최혜정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500만 원을 받았다. 시즌 상금 4790만 원을 기록한 홍진주는 상금 1위 자리도 굳게 지켰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오른 홍진주는 이날 최종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잡아내 무려 10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다. 보기는 1개에 불과했다.
이날 홍진주의 10언더파 62타는 KLPGA 챔피언스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8년 유재희의 9언더파였다.
또 최근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홍진주는 2006년 김형임 이후 18년 만에 챔피언스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KLPGA 정규 투어 통산 2승의 홍진주는 200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오롱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이었던 홍진주는 “목표였던 3승이 이렇게 빨리 나올지 몰랐다”며 “오늘 기록한 18홀 10언더파는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인데 챔피언스투어 18홀 최소타 기록까지 경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더욱 행복하고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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