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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24일 개최된 사직2구역 재개발 조합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자사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직2구역 재개발은 사직동 156-27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6층 아파트 5개 동 927세대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공사비는 약 4492억 원이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조합에 ‘래미안 사직 엘라티오’를 제안했다. ‘엘라티오(elátĭo)’는 위대함과 상승을 뜻하는 라틴어로 동래구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작품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JERDE)와 협업해 높이 105m· 길이 43m에 달하는 사직 최초의 구름다리(스카이브릿지)를 만든다. 다이닝 라운지·스카이테라스 하우스 등 7개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은 360도 전망을 즐길 수 있게 조성한다.
또한 입주민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세대를 100% 남향으로 배치하며 자연 그대로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게 두 블록을 하나로 연결하는 단지 통합 조경 디자인으로 녹지 공간에 웅장함을 더할 계획이다.
여기에 어린이 도서관·1인실 공부방 등 교육 특화 시설 설치를 비롯해 유명 교육 콘텐츠 입점 제휴 추진 등으로 사직동 학원가의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한 교육 프리미엄 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지 입지는 걸어서 10분 안에 부산 지하철 교대역(1호선)·사직역(3호선)·동래역(1·4호선)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중앙대로와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또 주변에 홈플러스∙메가마트∙사직시장 등의 생활 인프라와 여고초∙남문초∙내성중∙이사벨고∙부산교대 등의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사직2구역 재개발사업을 부산의 새로운 마루지(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 단지로 조성해 조합원에게 최고의 자부심과 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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