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형 웰니스산업 진단과 전망’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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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 “웰니스산업 미래 먹거리이자 미래 반도체로 키워나가야”

최영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0-10 14:05:50

▲ 7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웰니스 포럼 ‘서울형 웰니스산업의 진단과 전망’ 토론회에서 김종배 서울시의원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에서 서울형 웰니스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제5회 웰니스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과 채널A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7일 오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배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김형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의 축사·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영상축사가 이어졌으며 윤영희 의원이 사회를 맡았다.

또한 이종배 의원이 ‘2025년 웰니스페어’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되는 위촉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종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관광·웰니스산업은 우리 후손들을 먹여 살릴 미래 먹거리, 미래 반도체”라며 “우리나라 의료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완벽한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질을 더 높인다면 의료관광·웰니스산업 분야에서 세계 1위도 가능하다. 골든타임인 지금,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과감한 투자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정인화 한국관광공사 팀장은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몽골 한국의료관광대전·B2B&C 마케팅 등 한국관광공사의 다양한 의료관광 육성 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경쟁국인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을 분석해 전략 시장을 다변화하고 지역 의료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혜영 의원이 의료관광 활성화의 장벽인 입국제도 개선과 서울시의회의 의료관광 특위 구성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성우 한의사회장은 한의학을 통한 한국형 웰니스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한국적 치유 개념을 접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정연 의료관광협회장은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문화와 연계해 의료관광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한 교수는 의료관광이 단순 성형에서 중증 치료로 발전하고 있다며 뷰티 유튜버를 활용한 홍보와 화장품·식품·명상 등과의 연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배 의원은 “의료관광·웰니스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오늘 토론에서 나온 여러 정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 의료관광객들이 입국해서 출국할 때까지 100%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세계적으로 의료관광·웰니스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관광객으로부터 상세한 피드백을 받아 철저한 분석을 통해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서비스의 질을 높을 것을 주문했다.

최영호 기자 cyh2@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