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동남아 한류 진원지 태국에서 ‘서울관광 설명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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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국 여행업 관계자 150여 명 참가
트래블마트·서울관광 설명회 진행
관광기업 비즈니스 상담 446건 실적 달성

최영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0-16 12:51:36

▲ 15일 태국 아바니 수쿰윗 방콕 호텔에서 개최된 서울관광설명회에서 함경준 서울관광재단 관광산업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5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 서울관광 설명회 ‘Seoul My Soul in Bangkok’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태국의 주요 여행사와 미디어·서울 관광기업 등 약 150명이 참석해 양국 관광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서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B2B 트래블마트(기업상담회)·서울관광 설명회 및 공식 만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서울관광 설명회는 한류의 영향력이 큰 태국에서 서울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태국은 아세안 국가 중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며 K-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주요 타겟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전 대비 항공편이 111% 증가한 만큼 태국에서의 한국 관광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B2B 트래블마트에서는 서울의 주요 관광기업 15개 사와 태국의 주요 여행사 52개 사가 참가해 서울 관광 상품 기획과 관련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총 446건의 상담이 이뤄져 서울 관광의 지속적인 홍보와 상품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관광기업은 여행사·호텔·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가해 태국 여행업 관계자들에게 매력적인 서울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트래블마트에 이어 진행된 서울관광 설명회에서는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자연·야경·로컬 관광·축제 등 5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서울의 주요 관광 콘텐츠와 이벤트가 소개됐다. 광장시장·통인시장 등 서울의 미식 관광 명소가 소개됐으며 서울의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청와대와 인왕산 등도 주목받았다. 또한 한강 카약·종로 포차거리·서울페스타 등 서울의 다양한 관광 명소와 축제들이 소개돼 현지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설명회가 열린 ‘아바니 수쿰윗 방콕’ 호텔에서는 서울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을 주제로 한 굿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모루 인형 만들기·서울 액자 만들기 등 서울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관광재단 함경준 관광산업본부장은 “태국 시장은 팬데믹 이전 동남아 방한 관광객 1위 규모의 중요 시장이었지만, 아직 그 수준을 100% 회복하지 못했다”며 “태국은 높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K-콘텐츠의 위상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만큼 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 홍보마케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영호 기자 cyh2@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