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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운정신도시 운정 가람마을상가가 만성적인 주차난에 경기불황이 더해져 2년 상가를 운영하면 다행일 정도로 소상공인 상가주인들의 원성이 높았는데 최근 무인 노상주차 시범사업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상가 활성화’ 기폭제 될 것인지 기존 야당역 상가와 새로운 운정역 앞 상가로 시민들의 발걸음이 옮겨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파주 운정 가람마을상가는 그간 상가건물에 지하 주차장이 없어서 대도로변 뒷편의 노상주차장이 있지만 상가 주인이나 손님 등이 장기주차로 인해 주차장이 불편해 손님들이 기피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어 왔다.
파주시 운정신도시 운정 가람마을상가에서 약 7년간 상가를 운영하는 A 씨는 “파주 운정 가람마을 상가는 약 50%가 1년이나 2년 하다가 주인과 상호와 업종이 바뀔 정도로 손님이 없어 사투를 벌이듯이 어렵게 장사를 하고 있다”며 “근본 원인 중에 하나가 주차장인데 1단지 앞 공원 지하주차장은 실제로 상가 앞에 주차를 원하는 손님들에게 무용지물이다. 이번에 무인 노상주차장이 생긴다면 장기간 주차하는 사람들이 없어져 손님 대신 주차비를 지불할 생각”이라고 반가워했다.
파주시민 B 씨는 “주차장이 상가 지하에 없기 때문에 기피했는데 자동으로 주차비를 내게 되면 빈자리가 생길 것이기 때문에 자주 이용할 생각”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운정 가람마을상가 무인 노상주차 시범사업 책임자는 “부산이나 울산과 서울 등에서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 무인 노상주차 사업은 첨단 기술로 상가 주차난을 없앨 것”이라며 “부천시와 고양시도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처음에 장사가 안 되는데 장기간 공사한다고 이해 못한 상인이 2일간 굴삭기를 막아 어려움을 겪었는데 공사가 끝이 나면 어려운 상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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