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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더 이상 수행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삶을 재건하는 호흡의 힘
스님의 호흡법/ 전채연 지음, 황금테고리, 1만7000원
임요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1-10 18:10:14
 
 
어디를 둘러봐도 소란하고 시끌벅적하여 마음의 속도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물질문명의 시대, 보이는 것에만 매달려 점점 깊고 섬세한 자기만의 호흡을 잃어가고 있지는 않은가.
 
작가 전채연이 40년 수행 공력의 스님을 만나 우울감과 번아웃에서 벗어난 3년여의 과정을 ‘스님의 호흡법’에 담아냈다.
 
바쁜 현대인들은 호흡을 의식할 새가 없다. 자기가 지금 깊은 호흡을 하고 있는지 혹시 호흡이 끊어지지 않았는지 의식조차 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40년 수행 공력의 강설 스님은 몸과 마음과 영혼이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호흡은 걸림이 없어야 하고 화두는 끊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일상생활을 하든 운동을 하든 화두를 들든 호흡이 끊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느리고 깊고 섬세한 호흡을 훈련하여 화두 따로 호흡 따로가 아니라 화두와 호흡이 하나가 되는 경지로 들어서라는 것이 스님의 호흡법의 핵심이다.
 
하루 한 시간,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호흡만 제대로 해도 자세가 바로 서고 컨디션이 달라지고 널뛰는 감정이 가라앉는다. 우울증과 불안 증세가 사라지고 자신감을 회복할 뿐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달라진다.
 
그동안 종교인이나 수행자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호흡법이 실은 치열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을 재건하는 열쇠였던 것이다.
 
스님의 호흡법을 따라가다 보면 특별히 수행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이라도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호흡을 재정비하는 것이 어떻게 삶을 재생시키고 회복시킬 수 있는지 어렴풋이 가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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