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틀째 내린 폭설로 서울 일부 지역에서 정전과 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2분 마포구 염리동·공덕동·성산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총 750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오전 8시 20분 기준 68가구가 정전 상태이며 현재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마포구 창전동에선 폭설에 따른 단수 피해도 발생했다. 서울시 아리수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7시 30분께 이 일대 270가구에 수도 공급이 끊겼다.
대설로 나무가 쓰러져 배수지로 연결되는 전기선이 끊어졌고 이에 따른 단전으로 단수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복구 작업은 완료됐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 도로도 통제됐다. 와룡공원로·북악산길·인왕산길·삼청터널·서달로·흑석로 등 6곳의 도로 통행이 통제됐다. 도로변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의 이유로 제거 작업 등이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전날 오전 7시부터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해 제설 총력 대응에 나섰다.
현재 인력 1만1106명·장비 1936대를 동원해 제설제 살포 및 도로에 쌓인 눈 밀어내기 등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출퇴근길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버스 대중교통도 증회 운행한다. 출근 집중 배차시간을 평시 오전 7∼9시에서 오전 7시∼9시 30분으로, 퇴근 집중 배차시간은 오후 6∼8시에서 오후 6시∼8시 30분으로 30분씩 연장한다.
이틀동안 강설로 63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유형별로 보면 △가로수 넘어짐 48건 △교통사고 10건 △공사장 붕괴 1건 △정전 4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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