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º
습도 50%
청주 -7º
습도 55%
목포 -6º
습도 90%
)
탄핵 정국과 경기 침체 우려가 겹치며 아파트 입주 전망 지수가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절벽 현상은 수도권과 광역시는 물론 도 지역까지 확산되며 시장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잔금대출 미확보와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미입주 사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 입주 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20.2p 하락한 68.4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1월 이후 약 2년 만의 최저치다.
입주 전망 지수는 아파트 입주 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이하면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이번 하락은 강도 높은 대출 규제‧경기 침체 우려‧탄핵 정국에 따른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수도권 지수는 전월 대비 18.6p 하락한 72.0을 기록했으며 인천(-22.9p)‧경기(-21.9p)‧서울(-12.0p)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방 광역시와 도 지역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광주‧대구‧전남 등 주요 지역에서 지수가 급락하며 입주 시장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주택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은 미입주 사례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미입주 주요 원인으로는 잔금대출 미확보(34.0%)와 기존 주택 매각 지연(32.1%)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탄핵 정국이 안정될 때까지 거래 절벽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