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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대통령실의 무속 논란과 관련한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한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5일 고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공지를 통해 “피고발인은 어제(4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참고인 출석과 여러 매체와 인터뷰에서 굿판 등을 운운하며 정체불명의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해 대통령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굿판을 연 사실조차 없었고, 해당 대통령실 직원은 역술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 적도 없다”며 “허위 사실을 적시해 대통령실과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했다.
앞서 신 전 교수는 전날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대통령실이 지난해 10월 5대 명산에서 굿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을 지낸 신 전 교수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영입인재로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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