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º
습도 45%
대전 -1º
습도 70%
제주 2º
습도 70%
)
지난해 11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전월 대비 약 10% 감소하며 시장이 얼어붙었다. 아파트를 비롯한 주요 부동산 유형에서 거래량과 금액이 동반 하락했으며 특히 세종과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30% 이상의 급감세를 기록했다. 대출 규제와 경제 불확실성이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망세를 부추기며 거래량 감소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16일 부동산플래닛의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거래량은 총 8만1888건으로 전월 대비 9.6% 감소했으며 거래금액도 3.2% 줄어든 29조3695억 원에 그쳤다. 대출 규제와 경제 불확실성이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망세를 강화해 시장 위축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아파트 시장의 거래 감소세는 특히 두드러졌다. 11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707건으로 전월 대비 18.9% 감소했으며 거래금액도 13조2798억 원으로 18.7% 줄었다. 세종은 거래량이 33.8% 감소하며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고 제주(25.5%), 경기(23.2%) 등도 하락폭이 컸다.
상가·사무실 거래 역시 감소세를 피하지 못했다. 11월 거래량은 전월 대비 24.5% 줄어든 2968건에 머물렀으며 거래금액도 25.7% 감소해 당월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다만 오피스텔과 토지 등 일부 유형에서는 거래가 소폭 증가하며 시장 전반의 하락세를 일부 상쇄했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시장의 관망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