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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2024년 경영실적(잠정) 발표를 통해 매출 12조8638억 원·영업이익 2862억 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신규 수주는 19조91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5.5% 증가해 2년 만에 창사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023년 검단아파트 사고로 발생한 일시적 비용 5524억 원의 영향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섰다. 사업본부별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이 9조5109억 원으로 7.1% 감소했지만 플랜트사업본부(4257억 원·41.7% 증가)와 인프라사업본부(1조1535억 원·4.5% 증가)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신규 수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부산 부곡2구역 및 청량리 제6구역 주택재개발사업·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호주 SRL East 지하철 터널 프로젝트 등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 사업권을 따내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설업의 기본인 안전과 품질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 12조6000억 원·신규 수주 14조3000억 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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