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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4일 경주 원두숲 생태 체험관에서 환경오염 사고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수질 오염 및 화학 사고가 환경과 사람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끼쳐 이를 예방하고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 소방, 보건환경연구원, 대구지방환경청,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시군, 한국환경공단 등 80여 명이 참석해 수질 오염 및 화학 사고에 대해 시행했으며, 아울러 대응 방안과 관련 정책 등을 논의했다.
수질 오염 사고 교육은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및 오염 물질 처리 방법, 오염 확산 방지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대응 체계와 정보 공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화학 사고 교육은 화학물질 관리, 사고 발생 시 긴급 대응 절차 및 대응 사례 등을 교육했으며 안전한 대피 방법과 유해 물질에 대한 인식 교육도 포함했다.
아울러 김천시, 구미시의 환경오염 사고 사례 발표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응 전략이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보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근 5년간 도내 환경오염 사고는 105건으로(수질오염 57건, 화학사고 48건) 수질오염사고는 유류 및 소방수 유출, 화학 사고는 사업장 안전기준 미준수, 시설 결함 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도는 환경 오염 사고 대응 및 예방을 위해 매년 교육을 시행하고 시군에 방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화학물질취급사업장 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시행해 2014년~2024년까지 323개소, 96억7000만 원을 지원하였으며 올해는 10개 시군, 20개소를 지원한다.
환경 오염 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사고 발생 시 빠르고 효율적인 대응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도는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사고 발생 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병정 경북도 맑은물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의 목적은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해 환경 및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수질 오염과 화학사고는 피해 범위가 넓고 즉각 대응이 없으면 피해를 키울 수 있다”며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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