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새벽 의성 고운사가 산불에 완전히 소실됐다.
26일 국가유산청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이자 1300년 역사의 의성 고운사가 전소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가운루와 연수전은 국가지정유산 보물이다.
고운사는 통일신라시대인 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창건 당시 고운사(高雲寺)라 이름지어졌으나 200여 년 뒤 고운 최치원이 이곳에서 수도하면서 가운루와 우화루를 지은 후 그의 호를 따서 고운사(孤雲寺)라 했다.
고운사는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승군의 전방 기지로 삼았던 절로 전쟁에 필요한 식량을 조달하고 다친 병사를 치료하는 일을 했다. 일제강점기 때는 전국 31 본산지의 하나로 호국불교의 꽃을 피웠던 곳이다.
경내에는 대웅전을 비롯해 다양한 건물이 있다. 그중 △고운사 석조여래좌상 △고운사 삼층석탑 △고운사 가운루 △고운사 연수전은 국가유산이다.
고운사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춘 힐링캠프와 예불·걷기 명상 등의 프로그램·템플스테이·사찰음식 체험을 운영해 왔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