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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에 모두 타버린 천년고찰 경북 의성 고운사 어떤 절?
의상대사가 창건한 1300년 역사의 사찰
국가지정유산 보물 ‘가운루’ ‘연수전’ 전소
임요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3-26 10:06:33
 
 
▲ 불 나기 전 의성 고운사에 눈이 내린 모습. 고운사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새벽 의성 고운사가 산불에 완전히 소실됐다.
 
26일 국가유산청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이자 1300년 역사의 의성 고운사가 전소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가운루와 연수전은 국가지정유산 보물이다.
 
고운사는 통일신라시대인 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창건 당시 고운사(高雲寺)라 이름지어졌으나 200여 년 뒤 고운 최치원이 이곳에서 수도하면서 가운루와 우화루를 지은 후 그의 호를 따서 고운사(孤雲寺)라 했다.
 
고운사는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승군의 전방 기지로 삼았던 절로 전쟁에 필요한 식량을 조달하고 다친 병사를 치료하는 일을 했다. 일제강점기 때는 전국 31 본산지의 하나로 호국불교의 꽃을 피웠던 곳이다.
 
▲ 화마에 휩싸인 의성 고운사. 경북도
 
경내에는 대웅전을 비롯해 다양한 건물이 있다. 그중 △고운사 석조여래좌상 △고운사 삼층석탑 △고운사 가운루 △고운사 연수전은 국가유산이다.
 
고운사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춘 힐링캠프와 예불·걷기 명상 등의 프로그램·템플스테이·사찰음식 체험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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