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상섭 산림청장은 28일 "오늘 주불 진화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밤사이 내린 비로 연무가 적어져 시야 확보가 유리하고, 기온이 이전보다 낮아져 산불진화에 유리한 상황이다"며 "헬기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북 북부 산불 발생지역의 평균 진화율은 85%를 기록하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4만5천170㏊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부상자 5명 늘며 인명피해 65명이며 대피소 8천700명 체류,시설물 3천500곳 피해로 집계됐다.
이날 진화 작업에는 일출에 맞춰 투입된 헬기 88대를 비롯해 진화인력 5천500여명, 진화차량 695대가 동원됐다.
또 산림청에 의하면 “건조한 봄날씨와 태풍급 바람(순간 초속 27m내외)으로 인해 경북 5개 시·군(의성·안동·영양·영덕·청송)으로 비화된 산불 확산 사태에 대응해, 과학적인 산불 진화 전략 수립을 위해 위성 정보를 활용한 전체 화선 분석을 완료했다”고 전날 밝혔다.
태풍 기준은 초속 17.5미터의 바람부터 분류한다.
특히 이번 산불은 전례 없는 확산 속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오후 서쪽 선단지 화선으로부터 영덕 강구항(직선 거리 50km)까지 비화되었으며, 불티가 12시간 이내에 최대 51km를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산불은 비화된 불티가 민가와 산림에 동시에 떨어져 불길을 키우고, 이로 인해 생긴 불티가 다시 민가와 산림으로 날아가 불이 확산되는 악순환으로 인해 민가 및 시설의 피해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매핑 드론, 적외선 탐지 비행기, NASA Suomi NPP 위성에 탑재된 가시적외선이미지센서(VIIRS) 등을 총동원해 전체 화선을 이미지로 작성했다.
지상에서는 드론을 이용해 화선을 고해상도로 지도화해 대피와 진화 전략 수립에 활용하고, 해양경찰청 소속 고정익항공기를 이용해 산불의 최외곽 좌표를 파악한 뒤 이를 화선 작성에 활용했다.
또한, 우주에서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위성 기반 기술을 통해 전국 대형산불의 위치와 촬영 시점의 산불 확산 방향 및 경계 정보를 수집했다.
가시적외선이미지센서(VIIRS)는 375m의 해상도로 산불이 발생한 고온 영역 픽셀의 강렬한 적외선 신호를 탐지해 산불을 민감하게 탐지할 수 있으며, 넓은지역(스캔 폭 약 3,000km)을 한 번에 관측할 수 있어 대규모 영향을 추적하는데 유용하다.
특히 주·야간, 안개, 연무 등 시야 확보가 어려운 조건에서도 산불 탐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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