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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단결을 통해 선거에서 승리해야 함을 강조하며 국민에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윤 전 대통령은 11일 오전 페이스북에서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국민에게 “이제는 마음을 모아달라. 김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 또한 서로 손을 맞잡아야 한다”며 “우리의 싸움은 내부가 아니라, 자유를 위협하는 외부의 전체주의적 도전에 맞서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의 문제가 아닌 자유 대한민국의 체제를 지킬 것인가 무너뜨릴 것인가 생사의 기로에 선 선거”임을 강조한 그는 “김 후보가 제시하는 ‘원칙을 지키는 정치’는 바로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쟁을 펼쳤던 모든 후보분께도 진심으로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한덕수 전 총리께서 출마 선언 당시 밝히셨던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의 번영을 위한 사명’은 이제 김 후보와 함께 이어가야 할 사명이 되었다. 그 길에 끝까지 함께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특히 “자유를 사랑하는 청년 세대 여러분, 다시 한번 함께 해달라. 지난 겨울 탄핵 정국에서 서로 손잡고 하나 되어 끝내 무너지지 않았던 용기를 다시 꺼내달라”며 젊은 세대가 다시 일어나 힘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우리의 반대편은 강력하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믿고 단결한다면, 결코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다”며 “2030 청년세대와 미래 세대들이 살아갈 자랑스러운 우리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이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 관해 “격렬한 논쟁과 진통이 있었지만 여전히 건강함을 보여주었다”며 “단 한 번도 당을 원망한 적이 없다. 비록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물러났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국가와 당과 국민에게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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