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국제 조선해양 수출상담회서 글로벌 판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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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기업 46개사 참가, 해외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

박자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9-04 11:17:29

▲ 양산시가 조선해양 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섰다. 4일 국제조선해양수출상담회를 갖고있다.. 양산시

경상남도 양산시가 조선해양 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산시는 경상남도와 도내 7개 지자체가 4일 공동으로 ‘2025년 국제조선해양수출상담회(Smart & Green Energy Maritime Plaza 2025)’에 지역 기업 5개사를 파견해 해외 바이어와 직접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렸으며 경남테크노파크·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한국무역협회·KOTRA가 공동 주관했다. 도내 46개 기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초청된 해외 바이어는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등 15개국 45개사로 △선주·해운사 △조선소·설계전문업체 △선박관리업체·수리조선소 △조선기자재 에이전트 등 조선해양 핵심 분야로 구성됐다. 참가 기업들은 바이어와 일대일 매칭 상담을 통해 제품 구매 가능성을 타진했다.

양산시는 3월부터 참가 기업을 모집해 △건세고압(나선형 엘보) △동화TCA(동합금 파이프 튜브·라운드 바·코일) △한국유체기계(선박용 공기 진공펌프) △고려필터(스트레이너) △매직코리아(유수분리필터) 등 5개사를 선정했다.

시는 바이어 초청비, 통역비, 홍보물 제작, 운송료, 통관·계약 상담 비용까지 지원하며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지역 유망 기업들이 조선해양 산업에서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상담 실적이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선해양 수출상담회는 2006년부터 매년 하반기에 개최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중국, UAE 등 7개국 34개사 바이어와 도내 45개사가 참가해 198건, 1억80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양산시가 조선해양 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자연 기자 newsdaily1@naver.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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