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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가 공공건축의 공공성과 디자인 가치를 조명한 사례집을 발간했다.
29일 창원시에 따르면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가 선정한 국내·외 우수 공공건축물과 시설물 46건(국내 24건·국외 22건)을 담은 사례집을 제작·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공공건축의 가치와 다양한 공간 조성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그동안 조성된 공공건축물 가운데 공간적 완성도와 공공성, 디자인 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엄선한 사례를 수록했다.
사례집에는 △도서관·독서공간 △박물관·미술관·전시시설 △공연·문화·관광시설 △공공·복합문화시설 △공원·경관시설 △특수건축·구조물 등 6개 분야별 우수 사례가 담겼다. 각 시설별로 개요와 선정 이유, 공간 특성, 관련 사진을 함께 수록해 공공건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창원도서관과 성산도서관, 최윤덕도서관 등 지역 내 공공건축 사례도 포함돼 공공공간이 시민의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사례집은 민간 전문가의 시각에서 공공건축과 공공시설물이 단순한 기능적 공간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일상,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핵심 공공자산임을 조명한 점이 특징이다. 건축물 소개를 넘어 공공건축의 역할과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재광 도시정책국장은 “이번 사례집이 공공건축과 공공시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공공건축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데 실질적인 참고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례집은 공공시설 관련 사업부서에 배포돼 공공건축 정책 수립과 우수 사례 확산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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