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SK하이닉스는 19일 정규장 마감 뒤 공시를 통해 40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확정했다. 취득분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 시장에서 6월부터 거론돼 온 자사주 소각이 구체화된 것이다.
소각 발표 전 SK하이닉스 주가는 9% 넘게 떨어졌다. 간밤 미국에서 먼저 주가가 크게 밀렸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전 거래일 대비 9.20% 하락한 155.62달러로 마감했다. 이어 19일 국내 증시에서도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6만2000원(9.75%) 내린 15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자기주식 2407만주를 장내에서 취득할 예정이다. 취득 예정금액은 40조43억4000만원이다. 이사회 결의일 전날인 18일 종가 166만2000원을 기준으로 산정했으며 향후 주가 변동 등에 따라 실제 취득 주식 수는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자사주 취득 기간은 20일부터 11월19일까지다. SK증권을 통해 장내매수하며 하루 매수 주문수량 한도는 240만7000주다.
SK하이닉스는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보유했던 자기주식 가운데 1530만주를 이미 소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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