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성적과 고객들의 ‘응원 열기’에 따라 금리가 올라가는 참여형 적금을 내놨다. 최고 연 7.5%보다 대표팀 성적과 고객 응원을 금리에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19일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Team Korea(팀 코리아)’를 응원하기 위해 ‘우리 Team Korea 적금 2’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올해 1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선보인 ‘우리 Team Korea 적금’의 후속 상품이다. 최고금리는 연 7.5%로 같지만 금리 결정 방식은 달라졌다.
1차 상품은 기본금리 연 2.5%에 선수들의 메달 획득 실적에 따라 최대 연 3.0%p의 우대금리를 주고, 고객이 대한민국 최종 순위를 맞히면 금리를 추가하는 방식이었다. 이번에는 기본금리를 연 3.0%로 0.5%p 높이고 개별 메달보다 대표팀 전체의 ‘종합순위’를 반영한다. 응원도 개인 참여보다 전체 댓글 누적량을 보는 ‘공동 응원’ 구조로 바꿨다.
‘우리 Team Korea 적금 2’는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 연 3.0%에 최대 연 4.5%p를 더해 최고 연 7.5%를 제공한다.
팀코리아가 아시안게임 종합 1위를 차지하면 연 1.5%p의 우대금리를 준다. 종합 2위는 연 1.0%p, 3위는 연 0.5%p를 적용한다. 응원 게시판에 댓글을 1회 이상 남기면 연 0.2%p를 제공하고, 전체 응원 댓글이 10만·20만·30만·40만건을 달성할 때마다 우대금리가 올라 최대 연 1.0%p까지 적용한다. 자신의 조건만 충족하면 끝나는 일반 적금과 달리 다른 고객의 참여와 대표팀 성적이 자신의 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공동 목표 달성’ 구조다.
신규 고객도 우대한다. 직전 6개월간 우리은행 예·적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과 직전 연도 말일 기준 우리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 각각 연 1.0%p를 추가한다. 대한민국이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응원 및 신규 거래 조건까지 모두 충족하면 기본금리 연 3.0%에 최대 연 4.5%p를 더해 최고 연 7.5%를 받을 수 있다.
앞선 상품이 개별 선수의 메달 성적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대한민국 전체 성적’과 ‘얼마나 많은 고객이 함께 응원했는가’를 전면에 내세운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우리금융그룹은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Team Korea의 공식 후원사다. 올해 초 동계올림픽에 이어 아시안게임까지 스포츠 후원과 금융상품을 연계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선수들이 흘린 땀과 도전의 순간을 고객과 함께 응원하고자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Team Korea에 대한 관심이 더 넓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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