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산시가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손잡고 국산 AI 반도체 실증 및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낸다.
시는 26일 서울시 강남구 퓨리오사AI 본사에서 경상북도·퓨리오사에이아이·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국산 AI반도체 실증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윤칠석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산 AI 반도체의 산업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지역 제조기업의 AI 기술 도입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4개 기관은 △국산 AI 반도체 기반 GPU·NPU 연계 인프라 구축 및 활용 △제조·로봇·모빌리티 분야 실증 △지역 기업 AX 전환 및 AI 서비스 사업화 지원 △AI 반도체 관련 국비사업 공동 발굴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협력한다.
경산시는 현재 초거대 AI 클라우드팜에 고성능 GPU 112개를 구축해 지역 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의 AI 기술개발 및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퓨리오사AI가 무상 제공한 2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RNGD)’ 8대를 설치하고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의 성능과 산업현장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실증 결과를 토대로 정부의 AI 반도체 관련 국비사업을 발굴하고 국산 NPU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제조기업의 AI 도입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대학·연구기관의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해 지역 중심의 AI 산업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협약은 국산 AI 반도체의 우수한 기술력을 지역 산업현장에 접목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라며 “레니게이드 실증을 기반으로 국비사업을 발굴하고 NPU 인프라를 확충하여 지역 기업의 AI 전환과 경산의 AI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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