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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84.1만명 증가… 3개월 만에 증가폭 둔화
지난달 취업자 2847만8000명… 1년 전보다 84만1000명 ↑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 62.9%… 전년 동기比 1.6%p 상승
실업자는 88만8000명… 실업률 전년 동월보다 0.8%p ↓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7-13 15:55:16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3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84만1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기준으로 2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지만 취업자 증가세는 3개월 만에 둔화했다. ⓒ스카이데일리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0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기준으로 22년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하지만 증가폭은 3개월 만에 둔화됐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84만1000명 늘어났다. 올해 들어 1월(113만5000명)·2월(103만7000명)·3월(83만1000명)·4월(86만5000명)·5월(93만5000명) 등 80만~110만명대의 증가 폭을 기록 중이다. 다만 증가 폭은 5월(93만5000명)과 비교하면 다소 줄었다.
 
6월 기준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2.9%로 1년 전보다 1.6%p 상승했다. 이는 1982년 7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6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 15~64세 고용률은 전년대비 2.0%p 오른 69.1%로 집계됐다. 15~29세 청년층 고용률도 47.4%로 전년 동월대비 2.3%p 증가했다.
 
연령별 취업자를 보면 나이가 높을수록 취업자 수도 많았다. 전년 6월 대비 60세 이상 취업자는 47만2000명, 50대 24만5000명, 20대 11만7000명, 30대 1만8000명, 40대 2000명 순이었다.
 
고용율은 20대·50대·30대 등에서 각각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0세 이상 3.0% 상승했고 20대와 50대는 각각 2.9%, 2.0% 늘었다. 여자는 20대(3.5%)·50대(2.8%)·30대(2.4%) 순으로 증가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0만4000천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2.3%p 상승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88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만5000명(18.7%)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3.0%로 전년 동월 대비 0.8%p 하락했다. 청년층(15세~29세) 실업률은 6.9%로 전년 동월 대비 2.0%p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남자는 13만명(21.2%) 줄어든 48만8000명, 여자는 7만4000명(15.5%) 감소한 40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7000명·6.8%), 제조업(15만8000명·3.6%), 운수 및 창고업(12만6000명·8.0%)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금융·보험업(5만6000명·7.2%), 도·소매업(3만7000명·1.1%), 협회·단체·기타개인서비스업(1만6000명·1.4%) 등에서는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의 전년 동월대비 증감을 보면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30만9000명·5.5%), 단순노무종사자(17만1000명·4.3%), 서비스종사자(13만3000명·4.2%)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판매종사자(11만6000명·4.1%)는 다소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89만9000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 5만3000명, 일용근로자 7만9000명은 각각 감소했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588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5만6000명으로 2.8% 감소했으며 16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구직단념자도 43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만9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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