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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인천에서 미국 휴스턴까지 가는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2일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최홍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미국 휴스턴 직항 노선 신규 취항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인천~휴스턴 노선은 매일 운항되며, 248석 규모의 B777-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이 노선은 인천에서 오전 9시10분에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8시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편은 현지시간 오전 10시40분 출발, 다음날 오후 3시30분 도착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간 국내 항공사 중에는 휴스턴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없어 휴스턴을 가려면 댈러스 등 미국 내 다른 도시를 경유해야 했다”며 “이번 신규 직항편 취항으로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휴스턴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천~휴스턴 취항으로 미주를 오가는 대한항공 노선은 뉴욕, 로스앤젤레스, 상파울루 등 14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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