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부근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하는 포스터를 붙인 혐의로 입건된 이하(본명 이병하) 작가가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 작가를 옥외광고물법 위반 및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1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 작가는 9월 중순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주변 버스정류장 등지에서 윤 대통령을 조롱하는 포스터를 여러장 붙였다. 해당 포스터는 윤 대통령이 익선관을 쓰고 곤룡포를 풀어 헤친 채 나체로 웃는 모습이 담겼고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얼굴도 함께 표현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 작가를 피의자로 입건했고, 이후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이 작가는 경찰조사에서 “보편적 정서가 담긴 작품을 벽에 설치했을 뿐”이라며 “지나친 법의 잣대로 처벌하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박근혜정부 시절 박 전 대통령을 풍자한 내용의 전단을 배포했다가 기소돼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