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가 쏟아지기 시작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꼴로 ‘인물 교체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나이·정치와 상관없이 인물 교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12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주지역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내년 4월 총선에 다시 출마할 경우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묻는 질문에 57.9%가 ‘새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28.4%에 그쳐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3.7%를 차지했다. 그만큼 인물 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해당 수치는 정당 지지별로 분석해도 큰 차이가 없었다. 국회의원 재신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새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는 답변이 58.6%로 나타났고 ‘재당선 되는 것이 좋다’는 답은 31.7%로 26.9%p 차이가 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새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는 답변(57.5%)이 ‘재당선 되는 것이 좋다’는 답변(34.5%)보다 23.1%p 높게 나왔다. 지지 정당이 없는 응답자에서는 ‘새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56.4%)·‘재당선 되는 것이 좋다’(13.5%)로 42.9%p 차이가 났다.
지역별로도 인물 교체에 대한 관심이 컸다. 특히 광주·전라·제주(69.8%)과 대구·경북(68%), 부산·울산·경남(63.3%)이 가장 높았다. 인천·경기(54.8%)와 서울(53.3%) 등 수도권도 절반을 넘긴 수치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강원(48.6%)은 절반을 넘기지는 못했다.
이번 조사는 8~10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응답률 1.2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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