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프로포폴 취급 의료기관 5곳 중 1곳이 마약류 관리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7일 프로포폴 취급 의료기관 125개소를 집중 점검한 결과 26개소(20.8%)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과거 위반 이력이 있는 의료기관도 다시 적발됐다.
가장 많이 적발된 유형은 마약류 취급내역 보고 위반으로 총 22건에 달했다. 이어 사용기한이 지난 마약류 사용 2건과 사고마약류 폐기규정 위반 2건, 저장시설 점검부 작성 위반 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재고량 불일치와 사고마약류 미보고, 저장시설 기준 위반도 1건씩 적발됐다. 여러 위반 사항이 동시에 발견된 의료기관은 5곳이다.
위반 이력이 있는 의료기관의 재발률도 높았다. 최근 2년간 위반 이력이 있던 78개소 중 17개소(21.8%)가 또다시 적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단발성 적발과 처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적·관리해 유사한 위반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적발된 의료기관에 대해 업무정지 14개소와 경고 12개소, 과태료 3개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린다. 중대한 위반사항이 확인된 5개소에 대해서는 경찰에 고발 조치한다. 또한 서울시는 10월 케타민을 취급하는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추가 집중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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