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 8주 연속 하락… 전셋값은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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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0.05% 하락·전세 0.09% 소폭 상승 유지
경기 아파트 매매 -0.03% 하락·전세 0.06% 상승 유지
전국 아파트 매매 -0.03% 하락·전세 0.03% 상승

정도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1-15 10:36:00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8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전셋값은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는 0.03% 하락했고 전세는 이전 주 대비 0.03%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0.05%로 하락했고 전세는 0.09%로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매매 -0.03%로 하락했고 전세는 0.06% 상승했다. 수도권 매매는 -0.04%로 하락을 기록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여전히 매수 문의보다는 매도 의사가 높은 비중을 보인 27.4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5%)는 하락을 기록했다. 광역시 이 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원(0.02%)·충북(0.01%)은 상승, 경북(-0.02%)·충남(-0.02%)·경남(-0.02%)·전남(-0.03%)·전북(-0.04%)·세종(-0.06%)은 하락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09% 상승을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2%)가 하락한 가운데 대전(0.09%)은 상승했고 광주(0%)는 보합을 기록했다. 울산(-0.02%)·부산(-0.03%)·대구(-0.10%)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 기타 지방(0.01%) 전세가격은 충북(0.14%)·강원(0.06%)·전북(0.04%)·충남(0.01%)은 상승했고 경남(0%)은 보합을 기록했다. 전남(-0.01%)·세종(-0.03%)·경북(-0.07%) 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5% 하락을 기록했다. 중구(0.02%)는 상승했지만 은평구(-0.11%)·노원구(-0.10%)·송파구(-0.10%)·마포구(-0.09%) 등 다수 지역이 하락했다.

경기는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수원시 영통구(0.05%)·고양시 덕양구(0.05%)·과천시(0.04%)·양주시(0.04%)·부천시 원미구(0.02%)·용인시 기흥구(0.01%) 등은 상승했고 이천시(-0.17%)·성남시 중원구(-0.15%)·안산시 상록구(-0.08%)·시흥시(-0.07%)·남양주시(-0.07%)·의왕시(-0.06%)·수원시 권선구(-0.06%)·수원시 장안구(-0.06%) 등은 하락했다.

인천은 상승지역이 없는 가운데 서구(0%)가 보합을 기록했다. 계양구(-0.20%)·동구(-0.20%)·미추홀구(-0.09%)·중구(-0.02%)·부평구(-0.01%)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06% 상승했고 서울 0.09%·경기도는 0.06% 상승했고 인천은 0.0% 보합이다. 5개 광역시는 대전(0.09%)은 상승했고 광주(0%)는 보합을 기록했다. 울산(-0.02%)·부산(-0.03%)·대구(-0.10%)는 하락했다.

서울 전세는 0.09% 상승했다. 양천구(0.31%)·강북구(0.24%)·동작구(0.24%)·서대문구(0.22%)·마포구(0.20%) 등은 상승했고 금천구(-0.11%)·중랑구(-0.05%)·노원구(-0.05%)·강동구(-0.01%)는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상승했다. 인천은 0.00% 보합이다. 수원시 영통구(0.81%)·수원시 팔달구(0.54%)·양주시(0.36%)·용인시 수지구(0.18%)·고양시 덕양구(0.12%)·용인시(0.12%)·의왕시(0.11%)·김포시(0.10%) 등이 상승했고 안산시 상록구(-0.24%)·성남시 중원구(-0.12%)·오산시(-0.08%)·안성시(-0.08%)·이천시(-0.06%)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1월 첫째주보다 25.2보다 조금 높아진 27.4로 매도자가 많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인천(22.5)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22.3)이 가장 높다. 울산 18.1·광주 11.6·부산 11.5·대구 8.3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여전히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수요자들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하반기 금리가 인하되고 경기가 회복되면 아파트 거래가 증가할 수 있다”며 “1월 초에 이어 변동금리인 전셋값 상승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도현 기자 dhju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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