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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비만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비만은 고혈압·대사합병증 등을 유발하여 암·심뇌혈관질환·당뇨병 등을 일으키게 되며 이에 따른 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성인(19세 이상)의 비만 유병률은 1998년 최초 26.0%로 조사된 이후에 2008년도에 30%를 돌파(30.7%)했고 2021년에는 36.3%를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 인구의 39%가 과체중이며 그중 13%는 비만이라고 발표했다. 동시에 현재 비만 인구는 1980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1996년 WHO는 ‘비만은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했고 이후 비만은 현 인류가 극복해야 할 중요한 질병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비만은 고혈압·당뇨병·지질대사 이상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대사증후군의 중심 병리기전으로 간주되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비만은 단지 뚱뚱한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외관상 살이 찌지 않아 보이지만 비만 못지않게 위험한 마른 비만도 있다. 체중과 상관없이 고지혈증·당뇨 등 비만 관련 질병의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철저한 건강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저장 에너지의 효율적인 축적은 지방이며, 체지방은 항상성 유지 차원에서 적절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체지방 유지에 가장 중요한 되먹이기 조절은 지방조직에서 분비되어 식욕 조절 중추인 시상하부에 작용하는 렙틴에 의해 이루어진다. 혈중 렙틴 농도는 에너지 저장량과 체중을 반영하며 체지방량과 연관된다.
렙틴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지방이 늘어나면서 렙틴의 양도 많아진다. 이때 렙틴은 지방조직이 늘어났다는 신호를 뇌에 전달하게 되는데 뇌는 이 신호를 받아 식욕을 억제하여 에너지 섭취는 감소시키고 기초대사량을 늘려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킨다.
팽이버섯에 들어 있는 키토글루칸의 친(親)유성 특성과 키토글루칸의 주성분인 키토산의 (+)이온에 의한 이중적인 힘은 지방분을 강력하게 결합하여 체외로 배설하게 한다. 키토글루칸의 또 다른 성분인 베타글루칸은 지질대사 개선을 유도하여 체지방 형성과 축적을 억제한다.
결과적으로 키토글루칸에 의해 체내 지방조직과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렙틴도 감소하게 된다. 지방조직을 감소시켜 렙틴의 양을 낮추는 팽이버섯은 비만 치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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