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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산의 울림] 이승만 내쫓고 박정희 죽이던 기개 어디 갔나
이제는 책임지고 나라를 제자리에 돌려놓으라
김태산 필진페이지 + 입력 2024-12-03 00:02:55
▲ 김태산 트루스코리아 상임대표·前체코주재북한무역 대표
아무 힘도 이름도 없는 탈북인이 쓴 이런 글을 누가 보기나 하겠냐마는 그래도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외쳐 보련다.
 
남북한 두 제도를 모두 겪어 본 내가 아는 그대로를 쓴다면, 잔악한 북한의 독재자는 2300만 주민 중에서 성분 좋고 자신에게 충성하는 300만 명을 노동당원으로 만들었다. 그중에서 15만여 명을 당 간부로, 25만 명을 경찰과 보위원으로 만들어서 양과 염소들을 감독하는 ‘양치기 개’로 키웠다. 그 개들이 김일성 가문의 수족이 되어서 국민을 찍소리도 못하게 감시·통제한다.
 
그리고 주민을 배급이라는 먹잇감으로 홀려서 독재의 철창에 가두고는 주인에게 충성하도록 끊임없이 교육과 훈련을 시킨다. 그래서 2300만 북한 주민은 입이 있어도 짖지 못하고 이빨이 있어도 물지 못하고 발이 있어도 뛰지 못하는 애완용으로 길들여졌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달랐다. 한국의 주권자는 건국 첫날부터 국민에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를 주었고, 배불리 먹고 편하게 잠을 자도록 나라를 드넓은 초목의 땅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복에 겨운 한국 국민은 은혜도 모르고 매일 같이 자기 나라 정부와 남의 나라 대사관에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세계 최고의 반정부 데모 국민으로 변했다.
 
한국 국민이 그렇게 수십 년간 자기 정부와 싸우고 마지막에는 대통령을 내쫓고 총으로 쏘아 죽이고 얻은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애국자는 감방으로 끌려가고 민족의 영웅은 죽어서도 굴욕과 천대를 받고 숨어 살아야 하는 그런 세상이다. 반면에 간첩과 범법자와 역적들은 무제한의 권력과 수많은 재물·부귀영화, 죽어서도 명당을 차지하는 그런 세상을 얻었다.
 
내말이 틀리는가. 멀리 보지 말라. 당신들에게 자유를 주고 배부르게 푸른 초목을 깔아 준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의 말로를 보라. 또 전두환 대통령은 아직도 시신이 땅에 묻히지도 못한 채 이번 3주기 추모제도 죄인처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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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5·18광주사태를 해명하다 끌려간 80대 고령의 애국자 지만원 박사는 아직도 감옥에서 고초를 겪고 있다. 지 박사는 개나 소나 다 받는 가석방이라는 혜택은 감히 생각지도 못하고, 살인자나 역적보다 더 무서운 중죄인 취급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보라. 11월25일 위증교사 혐의로 법정에 섰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무죄선고를 받았다. 그런데 그의 지시를 받은 김진성은 죄가 인정되어 5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지령을 받고 위법을 한 자에겐 형벌을 주면서 위법을 지시한 자에겐 무죄를 선고하는 이런 더러운 나라, 이런 개 같은 법정이 어디에 있는가.
 
하긴 죄를 짓고 형을 받은 자들이 창당을 하고, 정당의 당수가 되어 정부를 협박하고 범법자들과 반역자들이 모여 국가 정치를 논하는 이 대한민국에서 올바른 판결이 나오기를 바라고, 잔치국수나 먹겠다고 떠들어대는 보수 우파들이 멍청할 뿐이다.
 
나라 형편이 이런데도 세계가 존경하는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을 내쫓거나 죽일 정도로 용감했던 그때의 그 국민과 청년 학도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가. 범법자들이 국가를 작살내고 애국자들을 감방에 처넣는데 독재에 반대해 용감하게 싸웠다던 국민 어느 누구도 이 더러운 정치판에 돌과 화염병 한 개를 던지는 자가 없고 총을 드는 자가 없는 이유는 또 뭐란 말인가.
 
더 웃기는 것은 지금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살아가는 이 나라 사람들이 다름 아닌 “북한 사람들은 어리석고 비겁하여 독재와 싸우지 못하고 도망쳤다”며 탈북인들을 비웃던 바로 그 사람들이다.
 
한국은 북한 같이 잡아다가 고사총으로 쏘아 죽이는 그런 나라가 아니다. 그런데도 북한에서 온 사람을 비겁하다고 비웃던 사람들이 지금은 무서워서 입도 벙긋하지 못하고 발발 떠는 이유가 뭔가.
 
자기들이 목숨 걸고 싸워서 자유를 찾았다고 자랑하던 이 나라 국민이 언제 이렇게 간첩과 좌파 정당에 복종하는 애완용 강아지가 되었는가를 누가 설명을 좀 해보라. 자기들을 지켜 준 영웅은 죽어서 개 취급을 받고 애국자들이 감방에서 썩는 것이 탈북인의 눈에만 보이고 이 나라 국민 눈에는 안 보이는가. 이 나라 국민 눈에는 오직 부동산·주식·골프·외제 승용차만 보이는가.
 
어리석은 보수 우파들이 지난날에는 간첩과 역적들에게 속아서 나라를 망쳤고, 지금은 비겁해서 더러운 국회와 부정한 법정을 만들고 있음을 왜 모른 척하는가.
 
보수 우파에게 일말의 양심이라도 남아 있다면 더는 비겁하게 살지 말라. 들고 일어나서 자신들이 망쳐 놓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제자리에 돌려놓고 눈을 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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