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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중앙당이 독도 지우기 프레임으로 성남시를 거론하는 것은 지방 사무에 대한 중앙 정치권의 과도한 간섭이며 92만 성남 애국시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독도 지우기’라는 괴담과 선동을 당장 멈추라”고 요구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며 시민들과 함께 독도수호 활동은 물론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TV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 시장은 “2022년 이후 독도 영상을 송출하지 않게 된 것은 그해 12월 독도영상 송출 계약 종료에 따라 이뤄진 것이며 이듬해 4월 제281회 임시회에서 성남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추가경정예산 2000만 원으로 시정홍보TV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해 현재 운영해온 데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신 시장은 또 “성남시는 2011년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로 그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2022년 8월 청년들과 함께 ‘우리들의 독도 블루스(청소년 독도 탐방 행사·5박6일)’행사를 추진하였고 2023년 5월에는 울릉도 독도 지원 특별법 지원 범국민 서명운동에 성남시 직원이 참여하고 6월 국제 문화 관광 섬 울릉도·독도 발전 포럼에 축사를 보내는 등 성남시의 독도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다”고도 했다.
이어 “국회의원 시절인 2008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 행위 규탄 관련 칼럼에서 ‘독도 선언’ 관련 주장을 펼쳤으며 2016년 다케시마의 날 규탄대회에 참석해 머리띠를 두르고 독도 수호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2018년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단일기에서 울릉도와 독도가 빠졌던 것과 관련해 2021년 문재인 정부의 황희 문체부장관은 독도가 우리 땅인 건 다 알고 있지 않냐며 대수롭지 않다는 식으로 발언한 바 있다”며 역공을 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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