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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는 ‘부산시 공공디자인 진단 및 리빙랩 운영을 통한 공공디자인·서비스 정책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싱크앤두랩은 이번 보고회에서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부산 동구 범일초등학교 일대를 중심으로 실시한 시민 참여형 리빙랩 방식의 공공디자인 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스쿨존 안전 개선을 목표로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실증적 공공디자인 개선안을 도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따라서 시민 중심의 디자인 접근을 통해 공공디자인의 효과를 입증, 시급한 사업을 우선으로 관련 사업의 범위와 예산안을 마련하는 등 부산 시민의 행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김광명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행부디가 올해 초 발족된 이후, 부산 시민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 정책을 연구해 온 것이 큰 보람있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정책에 반영돼 부산의 공공디자인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부산시에 신설된 디자인 전담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부산이 선도적인 디자인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영숙 의원(부산진구4, 국민의힘)은 “보호펜스의 경우 지역경제 상생의 방안으로 일률적인 차단구조의 펜스를 학교 인근 상권 입지요건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경할 수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창석 의원(사상구2, 국민의힘)은 “학교 주변 개선사업 시 부산시청과 교육청, 구청 등이 합심하여 공공디자인 개선을 도모하여 아이들이 살기 좋은 부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준모 의원(영도구2, 국민의힘)은 “버텀업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용역에서 ‘우리동네 트래커’를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부산시교육청의 ‘부산등굣길 안심e’ 어플과 연계하여 각 학교에서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기 바란다”고 연구진을 독려했다.
끝으로 김광명 대표의원은 “스쿨존의 공공디자인 개선에 있어 심미적 요소와 안전적 요소를 전문가 관점으로 융합하여 법적 한도 내에서 예산 투입과 정비가 가능하도록 용역의 완성도를 높여달라”는 주문을 했다.
행부디는 시민 참여 리빙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실증 연구 결과와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해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에 시민 참여형 리빙랩 프로그램 확대, 관련 예산안 제시 등의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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