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 특별 건강관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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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민 특별 건강관리 프로젝트

구미보건소 ‘건강 사각지대 제로 만들기’ 사업계획

이찬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1-09 15:11:00

▲ 구미시 보건소 전경. 이찬희 기자

경상북도 구미시가 올해 보건사업으로 △생명 케어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정신건강증진사업 △건강생활실천 환경조성 △장애인 의료접근성 보장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로 더욱 특별한 건강 사각지대 제로 만들기에 나섰다.

지난해 구미시는 난임 시술 총 1560건(14억 원)을 지원해 192명의 새 생명이 탄생했다. 올해 생명케어 신규사업은 ‘난임 극복 마음건강지원사업’이며, 총1억 원을 투입해 난임 부부의 심리상담과 문화 활동비로 사용할 수 있는 구미사랑상품권(20만 원)이 지원된다.

난임 시술비 지원도 확대된다. 기존 시술비 지원횟수는 ‘부부당 25회’로 제한돼 있었으나 올해는 출산아당 25회로 확대하고 공난포 등 비자발적 시술 중단 시에도 지원 횟수를 차감하지 않는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사업’도 올해부터 20~49세 미혼남녀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지원횟수는 결혼여부와 자녀수와 관계없이 최대 3회(주기별 1회)이며 연령대별 적절한 임신 사전 건강관리로 난임을 예방사업을 펼친다.

또 올해 신규 사업인 ‘맘 편한 임신 서비스 택배비 지원사업’은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은 임부에게도 사업비(1800만 원)로 관내 임산부 약 200여 명에게 현물(영양제·기형아검사 쿠폰 등)을 비대면으로 전달하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치매관리사업으로 전국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치매예방교실 △초로기 치매환자 쉼터 확대운영 △치매치료관리비 지원대상을 중위소득 140% 이하로 확장 △치매 보듬마을 운영 △치매파트너 양성강화로 치매조기발견과 돌봄까지의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

정신건강증진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자살예방 및 사회적 자립이 목표다. 시는 지난해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으로 보건복지부 우수지자체로 선정됐고 도 주관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이와 관련한 올해 사업은 거주 동 단위 자살 고 위험 군을 발굴하고 맞춤형 자살예방서비스를 제공하는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조성하고 하반기에는 자살유족에게 신속한 대응을 제공하는 ‘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간다.

시 보건소는 올해 건강생활실천 환경조성사업으로 금연상담과 클리닉 운영·금연캠페인 등으로 금연문화를 확산하고 올해 금연클리닉 등록자를 2000명 이상으로 확대해 사업장 근로자들을 위한 이동 금연클리닉과 시민들의 걷기 생활화를 지속 운영해 나간다.

장애인 의료접근성 보장사업은 지난해 건강권 증진활동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성과를 토대로 ‘재활치료실 운영·이동재활서비스·한방 건강증진사업’ 등을 추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건강 격차를 줄여나간다.

비대면 자가 건강관리 서비스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간호사와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이 만성질환예방과 관리를 지원한다. 디지털 건강관리 사업인 ‘모바일헬스케어사업(19~64세)’과 ‘AIIoT어르신건강관리사업(65세 이상)’은 3월부터 신청자를 받아 시행된다.

한편 구미시는 카카오톡 채널 ‘시 임신출산지원톡’을 통해 확대된 모자보건사업의 혜택이 더 많은 대상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찬희 기자 chlee2@skyedaily.com / nimacho0719@daum.net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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