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보건소 별관 개관… 맞춤형 공공의료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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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네거리역 인근에 지하2층~지상3층 규모 조성
대사증후군·치매예방 등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
보건소 본관·지소와 연계해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최영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2-25 08:53:14

▲ 양천구가 구민들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양천구 보건소와 ‘보건소 별관’ 조성으로 구민 건강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 새롭게 개관하는 양천구 보건소 별관. 양천구

서울시 양천구는 구민들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양천구 보건소’와 함께 새로운 공간인 ‘보건소 별관’ 조성으로 구민 건강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여는 ‘보건소 별관’은 신정네거리역 인근에 연면적 7672.59㎡·지하2층~지상3층 규모로 다음달 4일부터 구민들을 위한 맞춤형공공의료서비스를 운영한다.

로비층은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보건의료 서비스’를 위한 공간으로 진료실·대사증후군센터·치매예방 검진실·금연 클리닉 등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접수에서 진료·검사까지 하나의 동선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대사증후군전문관리센터에서는 체성분 검사·맞춤형 운동·영양 상담 외에도 장애특화 체성분 측정기·휠체어 체중계 등 특수장비를 갖춰 장애인 맞춤 건강관리서비스도 가능하다.

1층에는 임신 사전 건강검진부터 난임·임산부·영유아 의료비 지원 등을 제공하는 ‘아이맘센터’와 건강한 출산·수유 영양 교육을 위한 ‘영양플러스실’이 2층에는 저염·저당·저칼로리 요리교실을 통해 식습관 개선을 돕는 ‘건강요리교육실’등이 운영된다.

3층에는 ‘건강증진센터’가 마련되어 20~75세 대상 신체기능 평가와 근력·유산소 순환운동·생애주기별 운동 프로그램 등 맞춤형 운동 계획·개인별 질환을 연계한 건강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한편 구는 보건소 본관, 목동·신월보건지소와도 유기적인 업무 체계를 유지하고 각 공간의 특성에 맞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기존 본관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진료실·물리치료실·한방진료실 등을 운영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목동·신월보건지소는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대사증후군 관리·장애인 재활운동 프로그램 등 지역 주민을 위한 거점형 건강관리사업을 펼clf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보건소 별관 개관으로 기존 본관과 목동·신월보건지소까지 4개의 보건의료시설이 핵심 축이 되어 구민들의 건강과 보건의료서비스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새롭게 개관하는 보건소 별관에서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건의료서비스와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호 기자 cyh2@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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