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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니체는 말했다.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라!’ 스스로를 알아야 타인을 알고, 타인을 알아야 세상을 알게 된다.
신간 ‘나답게 사는 순간, 비로소 어른이 되었다’의 저자 유세미는 중년이 나라는 사람을 공부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말한다. 보내야 할 건 보내주고, 남겨야 할 건 남기면서 세상을 아는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인생의 중턱에서 반드시 짚고 가야 할 어른의 필수조건은 4가지다. △‘나’에게 집중하라: 나 자신을 아는 게 세상의 이치를 아는 것이다 △‘관계’를 놓아줘라: 갉아먹는 관계와 이별하고 나와의 관계에 집중한다 △‘성장’에 몰입하라: 도태됨을 경계하고 배움을 가까이한다 △‘성숙’과 마주하라: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상처를 마주한다.
좋은 어른이 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나답게’ 살면 된다. 나답게 산다는 건 나 자신을 안다는 것이고, 나와의 관계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어제의 고통은 오늘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고 말한다. 나를 스쳐 지나간 모든 기쁨·슬픔·아픔에 박수를 보내야 할 이유다.
저자는 삼성물산·애경그룹에서 25년간 재직하고 대기업 임원을 거쳐 탄탄대로를 걸으며 대표이사까지 꿈꿨지만 어느 날 갑자기 아이가 크게 아파 그간 쌓은 커리어를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잠시 주저앉을지언정 희망을 잃지 않았다. 25년간 수천 명의 직원과 소통하며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 2막을 열어젖혔다. 그러면서 깨달았다. 답은 바로 나에게 있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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