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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7일 해병대 특수수색대대와 서해 최전방 말도 소초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국방부 장관이 말도 소초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장관은 지난달 1일 창설된 해병대 특수수색여단 예하 특수수색대대를 찾아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대원들을 직접 만났다. 그는 “해병대 중에서도 단 1%만 갈 수 있는 최정예 수색대원들을 만나니 자랑스럽다”며 “선배 해병들의 ‘용맹함’과 ‘승리의 DNA’를 계승해 항상 승리하는 특수수색대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실전적 훈련을 통해 체득한 전투 감각과 경험은 임무 완수로 이어지는 실력”이라며 “평소 충분한 경험을 쌓아 조건반사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후 안 장관은 국방부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서해 최전방 섬인 말도를 방문해 경계작전 태세를 점검했다. 현지에서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가족들과 떨어져 외딴 섬에서 복무하고 있음에도 밝고 늠름하게 조국을 지키는 여러분을 보니 매우 든든하다”며 “오늘 흘린 땀 한 방울은 여러분 삶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불굴의 해병대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는 여러분의 헌신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장병들의 사기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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