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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가 개최하는 제33회 흥부제가 ‘흥 넘치는 대박 흥부제’를 주제로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남원시 사랑의 광장과 요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12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마련됐다. 축제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외에도 명랑 운동회, 음악극 공연, 노래자랑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또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터가 열리고 지역에서 만든 맥주와 막걸리도 판매된다. 매시 정각마다 경품 추첨이 진행되며 관광객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손수품 장터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문화의 생동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나눔과 상생의 흥부 정신을 되새기며 시민이 서로 화합하고 지역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제33회 흥부제는 남원의 정체성과 흥부 정신을 되살리는 지역문화 축제이자 시민과 관광객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이다”라며 “세대와 지역이 어우러지는 흥의 장을 통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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