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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가 만성두드러기 환자들과 함께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만두의 꿈’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만성두드러기 증상이 사라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로 환자 참여형 콘텐츠 중심으로 진행된다. 환자 3인이 캠페인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콘텐츠 제작에 나섰으며, 서울아산병원 권혁수 교수가 의료 자문을 맡았다.
캠페인은 세계 두드러기의 날인 지난 1일부터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만두의 꿈(@mandu_campaign)’을 통해 공개됐다. 콘텐츠는 총 3주간 12편의 숏폼 영상으로 구성되며 ▲진단 이야기 ▲일상 속 제약 ▲환자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구성됐다.
만성두드러기는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자가면역질환으로, 팽진과 혈관부종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증상에 따른 수면장애와 불안, 우울감 등의 이차적 영향을 동반하지만,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치료 개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하다.
노바티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환자의 목소리가 공공 커뮤니케이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및 SNS 확산 전략을 병행해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만성두드러기 잠재우기’ 홈페이지도 개편됐다. 질환 정보 및 치료 가이드가 강화돼 환자들이 최신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권혁수 교수는 “두드러기는 흔한 질환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삶의 질 저하와 경제적 부담이 크다”며 “적극적인 증상 이해와 의료진과의 소통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박주영 한국노바티스 면역사업부 전무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환자 고통이 외면되는 만성두드러기의 특성상, 환자들의 경험 공유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환자 주도 커뮤니케이션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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