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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가 한 해 동안 추진한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내년도 농업 혁신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밀양시는 3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고 사업 성과 공유와 함께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평가회에는 농업 관련 단체 임원, 농업인,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추진된 시범사업의 세부 내용과 성과를 살펴보고 내년도 사업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 느낀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자유롭게 제시하며 현장 중심의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가 직접 생산비 절감, 품질 향상, 소득 증대 등 구체적인 성과를 공유했다. 발표 농가는 신기술 도입 전후의 변화를 실제 수치와 함께 설명하며 다른 농업인들에게 실질적 참고자료를 제공했다.
‘농업실무자가 바로 쓰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실전 활용법’ 강의도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AI 활용 방법을 배우며 디지털 농업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체감했다.
이어 진행된 우수사업장 견학에서는 시설·장비와 재배관리 방식 등을 직접 확인하며 신기술 도입 효과를 현장에서 체험했다.
밀양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내년도에는 △현장 수요 중심 시범사업 추진 △맞춤형 교육과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 △우수사례 확산 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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