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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울트라 엑시노스 탑재설… 이번에는 다를까
갤럭시 S22 이후 5년 만에 울트라 모델 엑시노스 탑재설 제기
엑시노스 시리즈 실사용 시 성능 저평가… 발열·전성비 등 관건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09-02 10:57:17
▲ 삼성전자가 갤럭시 S 최상위 모델에 엑시노스를 탑재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 S27 울트라에 자체 AP인 엑시노스를 탑재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엑시노스 2700이 들어간 갤럭시 S27 울트라용 메인보드를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스냅드래곤 탑재 모델 개발은 유지하며 엑시노스 버전을 추가하는 투트랙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개발 중인 제품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 삼성전자에 갤럭시 S27 울트라에 엑시노스 2700를 탑재할지 물어본 결과 “현재 상황에서는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만약 갤럭시 S27에 엑시노스가 탑재된다면 갤럭시S22 이후 5년 만에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에 엑시노스가 탑재된다. 최상위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AP를 탑재하고 하위 모델에 엑시노스를 탑재하는 구조가 바뀌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시리즈에 엑시노스를 탑재하기 위한 시도를 해 왔다. 갤럭시 S 시리즈에 자체 AP인 엑시노스를 탑재한다면 엑시노스 탑재 모델의 부품 원가를 낮출 수 있고 퀄컴과의 가격 협상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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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갤럭시 S22에 탑재된 엑시노스 2200이 발열 문제를 일으키면서 엑시노스의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안 좋아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 전 모델에 퀄컴 스냅드래곤을 전량 탑재했다.
 
엑시노스는 갤럭시 S24부터 다시 탑재됐으나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 울트라에는 퀄컴 스냅드래곤을 사용해 왔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2700 갤럭시 S 울트라에 탑재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리며 엑시노스 2700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엑시노스 2700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2나노 2세대 공정을 기반으로 내년 양산될 예정이다. 전작 대비 전력 효율성을 높이고 발열 제어와 성능 최적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MX 사업부는 8월 엑시노스 2700과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를 대상으로 내부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했다.
 
실측 결과 엑시노스 2700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인공지능(AI) △배터리 전력 효율 등에서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보다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
 
다만 이용자들 사이에서 엑시노스의 이미지가 여전히 좋지 않다는 것은 삼성전자가 풀어야 할 숙제다.
 
실제로 갤럭시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엑시노스가 앞서더라도 실사용 시 퀄컴 스냅드래곤보다 떨어진다는 주장이 자주 나온다.
 
구체적인 예시로는 30분 이상 고사양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능을 낮추는 ‘스로틀링’ 과정에서 성능이 떨어지거나 전력 대비 성능 비율(전성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기 성능에 민감한 이용자들은 엑시노스가 탑재된 모델보다는 퀄컴 스냅드래곤 탑재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남아 있다.
 
만약 갤럭시 S27 울트라에 엑시노스 2700을 탑재한다면 실사용 시에도 엑시노스 탑재 모델이 퀄컴 스냅드래곤 탑재 모델만큼의 성능을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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