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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주거·업무지역으로 최근 부상하는 서울 동남권 라인 중에서도 강남권에 가장 가까운 지하철 8호선 석촌역에는 지하철 공사가 한창이다.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에서 보훈병원까지의 구간이 2016년이면 이곳을 통과할 예정이다. 잠실역과도 가까운 석촌역이 환승역이 되면 강남의 핵심업무 지역과 직접 연결되고 특히 석촌호수 사거리까지의 이면 상권과 석촌호수길을 따라 형성된 카페거리 등이 더해져 다양한 특색을 띤 상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석촌역에서 석촌호수 사거리까지 송파대로를 중심으로 동서 양측에는 단독주택을 비롯 다세대·다가구주택이 밀집돼 있다. 송파대로를 기점으로 서쪽으로는 백제고분로 39길과 동쪽으로는 백제고분로 41길이 핵심상권이다. 멀게는 백제고분로33길과 45길 등에도 주거상권이 형성돼 있다. 대형음식점과 주점 등은 주로 석촌호수 방면으로 위치해 있으며 석촌역 주변에는 마트 등이 많아 보인다. 그러나 방이삼거리쪽 방이동 먹자골목과 맞붙어 있어 이곳 상권이 대형상권으로 성장, 인근 상권과 경쟁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는 게 주변 상인들과 부동산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다만 석촌호수길과 연결된 지역은 거주민 뿐 아니라 유동인구와 관광객도 충분히 흡수할 메리트가 있다고 분석했다. 길이가 3㎞에 이르는 석촌호수길에는 동쪽으로 삼환아르누보팰리스아파트, 여흥레이크빌, 현대레이크빌아파트 등 주상복합 건물들이 즐비하다. 또 경남레이크파크 오피스텔과 서쪽으로는 미켈란호수가 주상복합,레이크 호텔도 자리를 잡고 있다. 호수길을 따라서는 유럽풍의 카페거리 명성답게 카페와 대형 커피숍들이 대부분 위치해 있다. 석촌호수 서호 건너편으로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월드, 서울놀이마당 등이 있고 호수 중앙에는 매직아일랜드가 있어 중국과 일본·러시아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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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촌역에서 석촌호수 사거리까지 송파대로를 중심으로 동서 양측에는 단독주택을 비롯 다세대·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이다. 대형음식점과 주점 등은 주로 석촌호수 방면으로 위치해 있으며 석촌역 주변에는 마트 등이 많아 보인다. 사진 맨위는 백제고분로 41길 먹자골목 초입, 가운데는 석촌호수길과 맞닿은 끝부분으로 멀리 석촌호수 넘어 건설중인 제2롯데월드타워가 보인다. 맨 아래 사진은 123층으로 건설 중인 롯데타워 신축 전경. ⓒ스카이데일리
신 주거·업무지역으로 최근 부상하는 서울 동남권 라인(8호선 장지-문정-가락시장-송파-석촌역, 5호선 거여-개롱-오금-방이역) 중에서도 강남권에 가장 가까운 지하철 8호선 석촌역에는 지하철 공사가 한창이다.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에서 보훈병원까지의 구간이 이곳을 통과하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9호선은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올림픽공원을 지나 보훈병원까지 총 9.1㎞가 확장된다. 이 가운데 8호선 석촌역과 5호선 올림픽공원역 등 환승역을 포함해 8개의 역이 건설중이며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잠실역과도 가까운 석촌역이 환승역이 되면 강남의 핵심업무 지역과 직접 연결되고 특히 석촌호수 사거리까지의 이면 상권과 석촌호수길을 따라 형성된 카페거리 등이 더해져 다양한 특색을 띤 상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 지하철 9호선은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올림픽공원을 지나 보훈병원까지 총 9.1㎞가 확장된다. 이 가운데 8호선 석촌역과 5호선 올림픽공원역 등 환승역을 포함해 8개의 역이 건설중이며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진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한창인 8호선 석촌역 사거리 모습. ⓒ스카이데일리
석촌역 상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석촌역과 잠실역 중간에 위치한 석촌호수다. 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된 이 공원은 1981년 12월 문을 열었다. 원래 한강과 삼남길을 잇는 송파나루터였으나, 한강매립사업을 통해 잠실의 명소로 부상했다.
서울에서 보기 드문 호수공원인 이곳은 동호와 서호로 나뉘어 있고 롯데월드 등이 북쪽에 위치해 데이트명소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석촌호수의 둘레는 2.5㎞에 달하며 호수 남쪽을 따라 길이 3㎞의 석촌호수길이 만들어졌고 이 길을 따라 카페·커피숍 등이 들어서면서 카페거리로 유명해졌다.
석촌역에서 호수사거리까지 이면도로엔 먹자거리
▲ 송파대로를 기점으로 서쪽으로는 백제고분로 39길과 동쪽으로는 백제고분로 41길이 핵심상권이다. 멀게는 백제고분로33길과 45길 등에도 주거상권이 형성돼 있다. 사진은 주택밀집 지역 근린상가 모습. ⓒ스카이데일리
석촌역에서 석촌호수 사거리까지 송파대로를 중심으로 동서 양측에는 단독주택을 비롯 다세대·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이다. 동남권 대부분의 역세권이 배후에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끼고 있지만 이곳에는 이렇다 할 아파트 단지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이곳 상권은 업무밀집 지역이나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가들 보다는 주거중심 지역상권이 형성된 곳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유사한 주거지역상권인 송파역세권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잠실역 대형상권과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그 중간에 석촌호수길을 끼고 있는데다 방이동 먹자골목과 맞닿아 있어 거주민 뿐 아니라 인근 직장인들까지 흡수할 만한 시설들이 많은 편이다.
송파대로를 기점으로 서쪽으로는 백제고분로 39길과 동쪽으로는 백제고분로 41길이 핵심상권이다. 멀게는 백제고분로33길과 45길 등에도 주거상권이 형성돼 있다.
▲ 석촌역 인근에는 단독주택을 비롯 다세대·다가구주택이 밀집(사진)돼 있다. 동남권 대부분의 역세권이 배후에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끼고 있지만 이곳에는 이렇다 할 아파트 단지가 보이지 않는다. ⓒ스카이데일리
이곳 주택지역 거주민들이 주 고객층이며 따라서 소규모 마트, 부동산중개업소, 세탁업 등의 근린상가가 먼저 눈에 띈다. 또 치킨, 김밥, 국수집 등 각종 소규모 음식점과 횟집, 퓨전포차, 고깃집, 일식집, 호프집 등 주민과 석촌호수 방면 직장인들을 상대로 한 주점 등이 많다. 노래방도 곳곳에 자리잡아 양쪽 먹자거리를 통틀어 20곳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대형음식점과 주점 등은 주로 석촌호수 방면으로 위치해 있으며 석촌역 주변에는 마트 등이 많아 보인다.
그러나 방이삼거리쪽 방이동 먹자골목과 맞붙어 있어 이곳 상권이 대형상권으로 성장, 인근 상권과 경쟁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는 게 주변 상인들과 부동산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다만 석촌호수길과 연결된 지역은 거주민 뿐 아니라 유동인구와 관광객도 충분히 흡수할 메리트가 있다고 분석했다.
인근 부동산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 전용면적 33.1㎡(10평) 규모의 경우 상가의 위치와 건물주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권리금 3000만~5000만원, 보증금 2000만원, 월세 100~150만원 수준이다.
유럽풍 ‘석촌호수 카페거리’ 관광객도 흡수
▲ 길이가 3㎞에 이르는 석촌호수길에는 동쪽으로 삼환아르누보팰리스아파트, 여흥레이크빌, 현대레이크빌아파트 등 주상복합 건물들이 즐비하다. 또 경남레이크파크 오피스텔과 서쪽으로는 미켈란호수가 주상복합(사진 중간), 레이크 호텔도 자리를 잡고 있다. 사진 위는 석촌호수 사거리에서 바라 본 동쪽 방면 석촌호수길, 아래는 석촌호수길에 있는 한 카페 모습. ⓒ스카이데일리
길이가 3㎞에 이르는 석촌호수길에는 동쪽으로 삼환아르누보팰리스아파트, 여흥레이크빌, 현대레이크빌아파트 등 주상복합 건물들이 즐비하다. 또 경남레이크파크 오피스텔과 서쪽으로는 미켈란호수가 주상복합,레이크 호텔도 자리를 잡고 있다.
호수길을 따라서는 유럽풍의 카페거리 명성답게 카페와 대형 커피숍들이 대부분 위치해 있다. 브런치카페 드라페, 카페 엘루체, 펠리체 오르소, 달루가, 고고스 등의 카페가 데이트 연인들에게 인기다. 또 커핀 그루나루, 빈스빈스커피, 세븐몽키스커피, 톰앤톰스,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카페베네 등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 등도 성업중이다.
이밖에도 방이동 먹자골목에 인접한 호수길 동쪽 끄트머리에는 횟집과 고깃집 등이 주택밀집 지역과 이어져 자리를 잡고 있다.
▲ 석촌호수 서호쪽으로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월드, 서울놀이마당 등이 있고 호수 중앙에는 매직아일랜드가 있어(사진 위) 중국과 일본·러시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또 동호쪽에는 제2롯데월드 공사가 한창이다.(사진 아래) ⓒ스카이데일리
카페거리에 있는 카페 외에도 호수야경도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석촌호수길을 따라 야간 테마조명이 조성돼 도심 속 산책로 및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것이다. 한때 난립했던 간판들도 정비돼 고급스러운 거리 분위기도 연출되고 있다.
석촌호수길 서호 건너편으로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월드, 서울놀이마당 등이 있고 호수 중앙에는 매직아일랜드가 있어 중국과 일본·러시아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또 동호 건너편에는 제2롯데월드 공사가 한창이다. 오는 2015년 12월 문을 열 예정이며, 이를 통해 관광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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