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진흥원, 지역 서점 경쟁력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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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권역별 선도 서점 육성 사업 본격 가동, 참여 서점 공모
맞춤형 단계별 컨설팅으로 지역 서점 경쟁력 강화
서점당 560만 원, 연합서점 과제 수행 시 최대 200만 원 별도 지원

임요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9-25 15:51:16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은 지역서점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권역별 선도서점 육성 사업’의 단계별 컨설팅 참여 서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 지원 사업은 전국의 지역서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오프라인 서점 운영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1단계 ‘공통 컨설팅’과 이를 이수한 서점을 대상으로 하는 2단계 ‘심화 컨설팅’으로 구성된다.

특히, 1단계 공통 컨설팅은 25일 대전을 시작으로 △전주(9.30.) △부산(10.13.) △대구(10.15.) △서울(10.17.) 등 5개 권역에서 현장 교육과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공통 컨설팅은 서점 소재지와 관계없이 원하는 지역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지역 개최 전날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현장에 참여한 서점은 심화 컨설팅 선정 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현장 참여가 어려운 서점을 위한 별도의 온라인 교육 과정도 마련되어 있어, 시간과 지역에 관계없이 컨설팅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단계 심화 컨설팅은 공통 컨설팅 과정(오프라인 또는 온라인)을 이수한 서점을 대상으로, 10월20일부터 10월31일까지 ‘서점ON’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는다. 선정된 약 60개 서점은 전문가의 방문 진단과 3회 이상의 현장 컨설팅을 받게 되며 수행 평가를 통해 우수서점으로 선정될 경우 포상금과 해외 선진서점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진흥원은 심화 컨설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점에 과제를 부여하고, 수행 결과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필수 과제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관리 △스마트 북큐레이션 운영이며, 선택 과제는 △마케팅 강화 △시장 확대로 모든 과제 수행 시 서점당 약 56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연합서점 과제를 수행할 경우, 최대 200만 원까지 별도 지원된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지역서점은 책과 지역 문화를 이어주는 독서 문화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서점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성과공유회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서점의 장기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권역별 선도서점 육성 사업’ 1단계 공통 컨설팅 참여 신청은 권역별 현장 참여의 경우 10월16일까지, 온라인 참여의 경우 10월31일까지 운영사무국 접수처를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2단계 심화 컨설팅 신청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출판진흥원 누리집 및 서점ON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요희 기자 ly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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