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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가 추석 연휴기간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28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를 ‘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감시와 예방활동을 집중 강화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 성묘객과 입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린 조치다.
시는 현재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8대를 주·야간 상시 가동 중이며 산불진화 헬기를 대기 상태로 운영해 산불 발생 시 즉시 진화 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산불진화 차량과 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산불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소방서·경찰서·국유림관리소·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대응태세를 갖췄다.
특히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불법 소각을 막기 위해 산림 인접지역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강력 대응에 나선다.
김철환 산림과장은 “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는 안전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묘를 위한 입산 시 화기물을 휴대하지 말고 산과 인접한 장소에서는 쓰레기 소각 등 불법 행위를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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