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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두나무가 결합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네이버 주가가 크게 올랐다. 그러나 양사는 결합설에 대해 부인했다.
25일 오전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네이버로 편입된다는 보도가 나오며 네이버 주가가 급상승했다. 오전 10시40분 기준 22만8000원이었던 네이버 주가는 오전 11시 25만500원까지 올랐으며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25만4000원에 마감했다.
네이버와 두나무가 결합한다면 네이버의 플랫폼 영향력과 핀테크 시장에서의 점유율과 업비트가 가진 국내 가상 자산 시장 지배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비트는 2025년 8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수 453만 명과 24시간 거래량 1조 원으로 국내 가상 자산 거래소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최고의 가상 자산 거래소다.
두나무는 2024년 매출 1조73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70.5%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1863억 원으로 85.1% 올랐다. 두나무는 2025년 상반기에도 매출 8019억 원과 영업이익 5491억 원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간편 결제 시장 점유율 24%를 차지해 전체 핀테크 업계 중 3위이며 카카오페이·삼성페이와의 점유율을 합치면 90% 이상이다.
이미 핀테크 업계에서 입지가 탄탄한 상황에서 네이버가 가상 자산 시장에도 진출한다면 막대한 규모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가상 자산을 네이버 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 가상 자산의 가치 또한 높아진다.
그러나 네이버와 두나무는 결합설에 대해 부정하고 있다.
네이버는 25일 공시를 통해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과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협력 사항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같은날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및 비상장주식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협력 사항이나 방식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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