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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나주시는 1일 오전 7시10분 금성산 정상부 노적봉에서 시민 1000여 명과 금성산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새해 해맞이 행사는 나주청년회의소(JCI)와 새해 떡국 나눔을 준비한 나주시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해맞이에는 금성산 정상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6시부터 등산길에 오른 윤병태 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상만 시의회의장, 이재태도의원,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시민 1000여 명이 함께했다.
동틀 무렵 신명나는 북춤 공연으로 시작으로 7시50분께 짙은 안개를 뚫고 계묘년 첫해가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행복나주’ ‘으뜸나주’ 구호에 맞춰 다같이 파이팅을 외쳤다.
시민들은 각자의 휴대폰에 붉게 떠오른 새해 첫 해를 담고 소원지를 솟대에 매달며 서로 덕담을 주고받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조선 8대 명산으로 꼽히는 금성산의 정기 아래 새해 첫 일출을 바라보며 나주의 새 미래를 다짐하고 12만 시민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다”며 “금성산 정상 개방과 나주를 키워낸 영산강이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사업으로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여는 생태관광자원으로 키워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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