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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직구 6조 원 돌파… 민원도 5년간 10만 건 이상
건강식품·의류·가전제품 많이 사
취소·환급·교환 지연 민원이 가장 많아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2-15 10:30:52
▲ 지난해 해외직구 규모가 6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해외직구 이용이 늘면서 소비자 민원도 10만건을 넘어섰다. ⓒ스카이데일리
 
지난해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모가 6조 원을 넘어섰다.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민원 건수는 최근 5년간 1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해외직구 액수는 47억2457만 달러였다.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1292.2원)을 고려하면 6조1000억 원이 넘는 규모다.
 
해외직구는 △2018년 27억5494만 달러 △2019년 31억4346만 달러 △2020년 37억5376만 달러 △2021년 46억5836만 달러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직구 이용자 수는 지난해 1557만3000명으로 1500만명을 돌파했다. 5년 전인 2018년(519만3000명)과 비교해 3배가 뛰었다. 같은 기간 해외직구 건수(9612만건)도 2018년(3225만5000건)의 3배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1억건에 육박했다.
 
지난해 해외직구 금액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건강식품(8억6200만 달러)이었다. 이어 △의류(8억2200만 달러) △가전제품(4억6700만 달러) △신발류(4억2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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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해외직구가 가장 많이 이뤄졌던 품목도 △건강식품(35억7천100만달러) △의류(33억3천800만달러) △가전제품(20억7천700만달러) 등이었다.
 
해외직구 이용이 늘면서 최근 5년간 관련 소비자 민원도 10만건을 넘어섰다.
 
2018년부터 2022년 11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민원은 10만2109건이었다.
 
민원 건수는 2018년 2만2169건에서 2019년 2만4194건, 2020년 2만6954건까지 늘었다가, 2021년 1만4086건으로 감소했다. 작년 11월까지 접수된 민원은 1만4706건으로 2021년보다 많았다.
 
유형별로 보면 5년간 취소·환급·교환의 지연 및 거부 관련 민원이 4만32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 관련 민원(1만5840건) △배송 관련 민원(1만249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양경숙 의원은 “해외직구는 국내 거래와 달리 교환·환불·사후서비스(A/S) 등이 어렵다는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주요 세부 정보 등을 잘 살핀 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 당국 또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방안 마련과 적극적인 조치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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